유행성 이하선염 증상 성인 임파선염 통증 수술 치료

오늘은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Mumps)과 성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파선염(Lymphadeniti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질환 모두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으로 인해 림프절(임파선)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1.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Mumps)이란?

유행성 이하선염은 Paramyxovirus 계열의 볼거리 바이러스(Mumps virus)가 침샘, 특히 귀 아래쪽의 이하선(Parotid Gland)에 감염을 일으켜 염증과 부종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합병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며 주로 감염된 사람의 침,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2.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증상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며 미열(38~39℃), 근육통, 피로감, 식욕 부진, 두통이 나타납니다.

 

이하선염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또는 양쪽 귀 아래 이하선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부종은 보통 3~7일 지속되며, 씹거나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귀 주변과 턱 밑까지 붓는 경우도 있으며 침샘에서 침 분비 감소로 인해 입이 마를 수 있습니다.

 

성인들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환염(Orchitis), 난소염(Oophoritis), 수막염(Meningitis), 췌장염(Pancreatitis)을 주의해야 합니다.

 

3. 유행성 이하선염 치료 및 관리

특이적인 치료제는 없으며, 보존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 휴식 & 격리: 감염 후 5일간 격리 필요 (전염 방지를 위해)
• 해열제 &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사용 가능 (아스피린 사용 금지!)
• 수분 섭취 증가: 탈수를 방지하고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함
• 부드러운 음식 섭취: 씹을 때 통증이 심하므로, 죽이나 수프 같은 음식 추천
• 냉찜질: 부어오른 이하선 부위에 냉찜질하면 통증 완화 가능

 

◆ 주의사항

• 항생제는 효과 없음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 합병증 의심 시 (고환염, 수막염 등) 즉시 병원 방문 필요

 

4. 유행성 이하선염 예방 방법

1.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 접종 필수!

• 1차: 생후 12~15개월
• 2차: 만 4~6세
• 성인은 면역력이 없거나 백신 미접종 시 추가 접종 고려 가능

2. 손 씻기 및 개인위생 철저

3.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5. 성인 임파선염(Lymphadentitis)과의 차이점

성인에서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있을 경우, 단순히 이하선염이 아니라 임파선염(림프절염)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교 항목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성인 임파선염 (Lymphadenitis)
원인	바이러스 (볼거리 바이러스)	세균 감염 or 바이러스
부위	주로 이하선(귀 아래 침샘)	목, 턱,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
증상	발열, 침샘, 부종, 고환염 등 동반 가능	림프절 부졸, 발열, 국소 통증
치료	대증 치료 (해열제, 휴식)	세균 감염 시 항생제 사용

 

 

6. 성인 임파선염 치료 및 수술 여부

세균 감염인 경우

• 항생제 치료 (페니실린 계열, 세팔로스포린 등)
• 염증 심할 경우, 소염제 및 스테로이드 사용 가능

 

농양(고름)이 형성된 경우

• 절개 배농술(Incision & Drainage) 필요할 수도 있음
• 초음파 검사 후 필요시 시술 진행

 

만성적이고 원인 불명인 경우

• 림프절 결핵(TB Lymphadenitis) 감별 필요 → 추가 검사 (PCR, 조직검사)
• 림프절 종대가 지속될 경우 → 림프종(혈액암) 가능성 고려

 

림프절이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단단하고 통증 없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조직검사 필요!

 

결론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침샘이 붓는 질환이며,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성인에서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있으면, 세균성 임파선염일 가능성이 크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림프절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단단한 경우, 림프종(혈액암) 감별을 위해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